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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팁

오버워치의 심각한 문제 및 근황

by 꼼짝마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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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랭크점수

 

1. 포지션별로 나뉘어있는 랭크 점수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다른 무엇보다 포지션별로 나뉘어있는 랭크 점수입니다. 오버워치는 

탱커, 딜러, 힐러 세 종류의 포지션이 있는데 각 유저별로 선호하는 포지션이 있고 본인이 주력으로 하는 포지션의 점수만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다면 만족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이런 유저들의 문제점은 선호 포지션을 제외한 

포지션으로 랭크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 승부욕이 적어 대충대충 하거나 고의로 게임을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입니다. 물론 모든 유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의로 게임을 망치는 트롤링으로 인해 피해를 겪는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매칭 타임을 줄이기 위한 게임정책에 의해 선호하는 포지션 외의 다른 포지션을 강요받는 것 

 

*매칭타임을 줄이기 위해 선호 포지션이 아니어도 플레이 하도록 만든 게임 정책


입니다. 게임사의 입장에선 매칭 타임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만든 정책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유경쟁전과

 

역할 고정 경쟁전을 통합시키는 게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리그에서도 역할 고정 경쟁전 시스템으로만 대회를 진행하고 매칭 타임을 줄여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 경쟁전 게임을 두개로 나누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포지션별 점수뿐 아니라 랭크 게임 자체를 두개로 나누어놓은 상태 (대회에선 역할 고정으로 진행)

 

오버워치에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아케이드에서 빠른 대전 일반 게임처럼 자유롭게 플레이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또 트롤 유저들을 제재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ai가 자동으로 제재를 하거나 그것 조차 고려해

 

제재를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트롤링을 하는 유저들이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조차 2019년 포지션별로 랭크 점수를 나누는 업데이트를 했었으나 유저들의 항의로 인해 롤백하여

 

랭크 점수를 통합시켰습니다. 현재의 랭크 시스템은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2. 해외 아이피를 통한 다계정 양산

 

이 문제는 블리자드 측에서 고의로 방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버워치의 과금 정책이 굉장히 미비하기 때문에 이익 실현을

 

해야 하는 기업으로서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결국 악성 유저가 제재로 인해 정지를 당하더라도 해외 아이피를 이용해

 

아주 쉽게 계정을 양산하고 2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오버워치를 구매하면 똑같은 일을 자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왔으나 블리자드 측에선 무려 6년이라는 세월 동안 다계정 피해사례로 인해 게임이 곪아가고 있음에도

 

방관했고 유저들의 항의가 있었음에도 역시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소통의 부재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피드백을 수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단연코 아닙니다.   

 

3. 유저들 간의 폭언, 비하, 비방

 

게임 내에서 마이크를 이용하거나 채팅을 통해 유저 간에 소통이 가능한 많은 게임들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만 특히

오버워치의 경우 6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게임이다 보니 더 심각한 경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인들

5명이 그룹으로 랭크 매칭을 했을 때 서로의 실수에 대해서는 눈감아주면서도 관계가 없는 한 명의 실수에 대해서는 크게 

반응하거나 마이크로 나쁜 이야기들을 하는 경우인데 의외로 이런 일들 역시 정말 많습니다. 세명 이상이 그룹을 하고 

랭크 매칭 하는 것을 다인큐라고 부르는데 유저들 간에 다인큐는 과학이라는 은어가 있을 정도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오버워치를 하면서 live스트리밍을 하는 스트리머들 중 같은 팀원들의 폭언으로 인해 우울해하며 눈물을 보이거나 

평소 욕설은 전혀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폭언을 하면서 오버워치가 자신의 성격을 망친다는 둥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조차 

있었습니다. 팀보이스나 채팅을 오프 설정하면 되는 일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고 

또한 그런 악성 유저들에 대해 피해를 겪은 유저가 일일이 신고하며 조치를 한다 하더라도 이미 너무나 많은 유저들이 

폭언을 하는 것에 무감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익명성을 악용하는 사례들에 대해 게임사뿐만 아니라 국가단위로도 더 강력하게 해결책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출시된 지 6년이나 지난 만큼 유저들 역시 성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근황

 

다가오는 2022년 10월 4일 오버워치 2가 출시된다고 하니 평소보다 매칭 타임이 짧다던가 오버워치 live 스트리밍 방송을

보면 사람들이 조금 늘어난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위에 기재한 내용의 문제들은 여전히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느껴지는 

오버워치의 심각한 문제이고 fps 게임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문제라고 하는 에임 핵 역시 빈번하게 보이고는 합니다. 

오버워치를 정말 좋아하는 유저로서 부디 곧 출시될 오버워치 2 에서는 기존의 오버워치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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