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일본 전통 스모 캐릭터 간류(GANRYU) 스토리&설정

 

# 간류 (GANRYU)

 

# 간류 설정

 

국적 : 일본
나이 : 55세
신장 : 189cm
체중 : 125kg
성별 : 남성
혈액형 : B형
직업 : 카즈야의 경호원, 스모 도장 관장,
레스토랑(스모 요리 전문) 창 코 파라다이스 사장, 체육교사 , 라이브 스트리머
취미 : 도박
좋아하는것 : 미셸 창, 줄리아 창, 생선 무조림, LIVE스트리머 
싫어하는 것 : 요시미츠
격투 스타일 : 스모
특이사항 : 금사빠, 일본 스모 역사상 최연소 오제키 등급 달성 실력과 재능은 스모 최고 등급인 요코즈나에 충분하나 평소 언행이 나빠 진급 영구정지(사실상 퇴출) 
성우 : 우가키 히데나리

 

# 간류 스토리

 

*Ganryu_illustrator_by_yasuto morioka

 

간류는 스모에 재능이 넘치는 선수였습니다. 힘과 기술이 탁월해 최연소로 오제키 등급에 도달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천하장사와 같은 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오제키는 스모 대회의 챔피언이니까요 물론 오제키 등급보다 윗 단계인 요코즈나 등급도 있지만 요코즈나 칭호는 단순히 실력이 좋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품위, 품격, 리더로서의 자질 등을 따져 스모협회 심의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요코즈나 칭호를 부여받을 수 있는데 간류는 요코즈나로서의 자질이 충분했지만 오만한 태도와 불법 도박을 습관적으로

 

*Ganryu_illustrator_by_Junny

 

하는 등 여러 좋지못한 행동들(해외 철권 팬 사이트에서는 링에 오를 때 화려한 옷차림과 연출 흡연까지 했다고 하네요)로 인해 요코즈나 진급을 영구정지당하며 불명예스럽게 스모계에서 퇴출당합니다. (스모 선수로서의 생명은 끝났지만 본인이 직접 스모 선수를 양성해 대회에 내보낼 수는 있음) 그럼에도 자신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전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대회에서 만난 요시미츠에게 패배하고 거기에 더불어 폭력과 각종 범죄 등을 통해 부당하게 취한 자신의 재물들을 빼앗기기까지 합니다.

 

*Ganryu_illustrator_by_makoto ando

 

철권 토너먼트 우승자는 미시마 카즈야 였고 카즈야는 빠르게 미시마 재단을 장학하고 철권 토너먼트 대회 당시 출중한 실력을 보여준 간류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임명합니다. (미시마 재단의 소속이 된 거죠) 이 과정에서 간류는 어떤 임무를 맡게 되는데 그것은  미셸 창이라는 미국 원주민이 소유한 펜던트를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임무는 실패했고 뿐만 아니라 미셸에게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날 때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런 건가...?) 아무튼 간류의 사랑은 보답받지 못했고 실연한 간류는 그동안의 부도덕한 삶에서 등을 돌리고 하와이로 떠나 자신의 스모 도장을 차렸습니다. 

 

*Ganryu_illustrator_by_fujisawa

 

비록 상황은 이렇게 됐지만 본인은 만족해 하며 무려 20여 년의 세월이 흘러 55세의 나이가 된 간류. 이제는 과거의 실연도 추억으로 자리 잡아 행복하게 새로운 삶을 만끽하던 중 우연히 제4회 철권 토너먼트의 영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미셸 창을 떠올리게 하는 줄리아 창이라는 젊은 여성 참가자를 보게 됐고... 그는 자신의 나이도 잊은 채 즉시 사랑에 빠집니다.(!?) 또한 줄리아 창이 미즈시마 재단으로부터 삼림 재생 프로그램을 되찾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Ganryu_Prologue

 

그로부터 얼마 뒤 제5회 철권 토너먼트의 초대장이 간류 앞으로 도착하고 간류는 생각합니다."그래,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대회에서 우승해 삼림재생 프로그램만 빼앗아오면 줄리아는 내게 올 게 분명해!"(실제로 철권5 간류 스토리모드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내용) 그렇게 제 5회 철권 토너먼트에 호기롭게 참가했으나 대회 도중 길을 잃고 맙니다. (여기서 잠깐 여담입니다만 길을 찾던 도중 리리 *에밀리 드 로슈포르를 만나 길을 묻는데 리리는 간류의 눈썹이 아버지를 닮았다며 호감을 갖게 됩니다. 혹자들은 리리가 간류에게 반했다, 좋아한다라고들 하지만 저는 굳이 그렇게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Ganryu_illustrator_by_Jbstyle

 

그리고 우연히 들어간 미시마 재단의 연구소에서 삼림 재생 프로그램 연구 데이터가 들어있는 디스크를 손에 넣습니다.(우연히...?!) 줄리아가 프러포즈를 받아주는 것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 그는 디스크를 건네고 수줍게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와 함께 고백했으나 줄리아는 디스크만 받고 떠나버립니다. 그렇게 제5회 철권 토너먼트 대회는 끝이 났고 간류는 다시 하와이로 돌아와 창 코 파라다이스 라는 음식점을 차립니다. 그러나 가게의 경영은 지지부진했고 그로인해 고민하던중 또다시 철권 토너먼트 대회가 개최 된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스모 선수들이 입는 훈도시 계의 마와시 복장에 CHANKO PARADISE 라고 써져있다.

 

간류는 창 코 파라다이스를 홍보하기 위해 또 다시 제6회 철권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했고 결과적으로 대성공을 이룹니다. 자신의 성공을 만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중 우연히 줄리아 창의 온라인 영상을 보게되는데 줄리아가 산림 재생 프로그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후원자를 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돕기 위해 캠페인에 지원하기로 결심한 간류. 실수로 창코 파라다이스의 모든 수입을 기부합니다. 기부한 것을 취소할 수는 없었고

 

*마와시를 입고있는 간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의 창 코 파라다이스 음식점에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궁리하던 중 줄리아처럼 LIVE 스트리머가 돼서 돈을 벌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내곤 곧장 시도해보지만 최고의 스모 선수였음에도 자신만의 노력으로 돈을 모으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미시마 헤이하치가 제7회 철권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대회에 참가해 LIVE 스트리밍으로 관심을 끌고 상금으로 작금의 재정적 문제를 모두 타파하기로 합니다. 그걸 위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는 즉시 의상 제작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여담

 

철권이 일본 게임이고 나름 일본 전통 스포츠를 콘셉트으로 한 캐릭터인데 이상하게 캐릭터나 스토리나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플레이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직접한건 손에 꼽는 정도고 두들겨 패는건 자주 했습니다ㅎㅎㅎㅋ 쿠니미츠는 제가 워낙 자주하는 캐릭터고 좋아하다보니 자료 정리할때도 즐거웠는데 얘는 자료 정리하면서 빨리 끝내고 쿠니미츠로 두들겨 패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철권7 PD인 하라다 카츠히로의 오피셜로 철권에서 가장 인기 없는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얘는 컨셉아트 찾아봐도 철권1 시절 컨셉 밖에 못 찾아서 스토리 중간중간 참고한 프롤로그 대신 넣을게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셸에게 차이고 하와이에 스모 도장을 차린 간류 *줄리아를 보며 결혼을 결심하는 간류 *창코 파라다이스에서 고민이 깊은 간류